Polaroid PoGo

2008. 7. 27. 13:18 | Posted by Wis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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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사진을 바로 뽑을수 있다면 어떤점이 좋을까?
찍고나서 좀 고르고 나중에 인화 맏기면 되지 않겠느냐는 말이 쉽게 나올만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나할것없이 카메라 한대씩은 들고다니는 시대다. 무슨소리냐고 묻는다면 답답한
소리다. 매일같이 아낌없이 충전해줘가며 들고다니는 핸드폰에는 카메라 기능은 이제 기본중의 기본이 되었다. ( 간혹 카메라에 핸드폰 기능이 부수적으로 달린게 아닌가 싶은 녀석들도 있을 정도다 )

그에따라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들도 유용하게 쓰일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매력을 느끼는 점이 바로 그런것일거다. "찍고, 바로 사진으로 보고" 바로 이점이 매력일터인데 기존의 포토 프린터들은 보토의 프린터보다야 작지만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난감한 크기의 아담한 덩치들이었다. 그런데 그 크기가 가방안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겠는가?

최근에 나는 MP300 이라는 포토 프린터를 사서 들고 다닌다. 간단한 소형 가방 정도만 있으면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라서 가지고 다니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사진이 폴라로이드 사진 스타일로 나오기 때문에 나름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다.

단점이라면 장당 600원에 이르는 인화지 가격이 좀 문제라고 할수 있겠다. 3x4 사이즈라는 (480px X 640px) 사이즈라는 애매한 크기가 Crop을 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긴하다.

그렇다면 이번에 나온다는 Polaroid PoGo는 어떤점이 다른걸까?

장점이라면 MP-300에 비해 장당 가격이 절반정도로 줄어든다. 또한 프린터 헤드가 열을 가해 태우면서 색을 내는 방식으로 온도 변화에 따라 색을 표현해 내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잉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전용 인화지를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전용 카트리지 형태로 들어갈태니 다른 용지를 사용할수도 없을것이다). 또한 열을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잉크가 마르길 기다린다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것이 장점으로 생각될수 있는 요소들이다. 이보다 더한 장점으로 꼽을수 있는것은
그 크기이다. MP300만해도 두손을 펼쳐들면 그안에 들어오는 정도의 크기인 반면에 이 PoGo는 한손으로 감아쥐지는 못하지만 한손안에 들어오는 정도의 크기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은 본체 크기만큼 인화지도 2x3 사이즈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결과물을 받아들게 된다는 아쉬운점이 있다. ( 어떤면에선 오히려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듯 싶은 부분이라 생각된다. 꼭 사진을 크게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애인과 사진을 함께 찍는다던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닐만한 작은 사이즈로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 MP300의 결과물도 4x6으로 지갑에 넣고 다니기엔 적당한 사이즈다;; )

아는 만큼 보이고 파는 많큼 깊어진다랄까... MP300에 손을대고 나서 우연히 PoGo의 출시 얘기를 접하게 된 후에는 써보지 않았으면 그다지 써보고 싶단 생각을 못했겠지만, 이미 유사한 물건을 사용해 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궁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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