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노 2 발표행사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것인지 인텔이 이번에 i7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도 블로거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에도 참석할 기회가 되어 행사장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남기지만 아래 왼편 버튼들을 누르면 사진들이 더 나옵니다.. ( -_);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버니맨 녀석들.. 끝까지 읽어보시면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실겁니다. ( 낚시중... )
삼보컴퓨터에서 발빠르게 i7코어를 장착한 피시들을 내놓은것 같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PC가 멋드러집니다.. 업글의 욕구가 진하게 올라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고성능의 프로세서와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게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관계인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AION이라는 엔시소프트의 새 게임의 광고물도 함께 입구에 있었습니다. 또 행사 중간에 내용중에서도 AION으로 시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녀석은.. 케이스도 멋을 내고 있었던... 하지만 저도 집에서 쓰는 케이스가 값이 좀 나간다는 ( 쿨럭.. 할부로 힘들었죠 ... 하아.. )
선 식사, 후 행사의 말끔한(?) 진행은 이번에도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6시 30분 부터 입장이라고 행사 일정이 정해져 있었는데, 6시 40분쯤 입장해 보니 이미 절반 정도는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번의 뷔페 구성이 지난번과 비슷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데, 이런 행사에 나오는 음식에도 표준이 정해져 있는걸까요? 가벼우면서도 든든하게 식사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괜찬은 메뉴들인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행사에는 회사 선배들과 (한분은 심지어 학교선배) 함께 참석했습니다. 다들 교육이나 기술 발표회 행사등에 참석하기를 꺼리지 않는 분들입니다.
행사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열심히 음악을 틀어주시는 DJ분. 힘이 드셨는지 광속으로 땀을 닦고 계셨습니다. 프로는 땀닦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식사를 마쳐갈때쯤 드디어 1부행사가 시작되려고 하면서 장내에 분위기가 달아 올랐습니다. 1부행사는 주최한 인텔측에서 보자만 가장 핵심인 i7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본행사가 시작하기전 마지막으로 테이블위에서 폼잡고 있는 버니맨들의 사진을 추가해봤습니다. 이녀석들... 그냥 나와 있던 녀석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행사가 끝나고서 알 수 있었습니다.
1부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안내에 이어 인텔 세일즈 마케팅그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 나빈 쉐노이씨가 나와서 i7 코어의 핵심적인 특징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인도분이신듯했는데 2002년쯤 인도에서 1년간 생활을 해본 본인으로서는 인도분만 보면 묘한 친근감이 드네요.
이거이 i7 프로세서의 핵심 특징이여~ 라시며 강력하게 인상을 남겨주시는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영어로 설명하셨습니다. ( 개인적으로 미묘하게 느껴지는 인도 특유의 억양이 친근한 느낌이었습니다. )
함께 대화를 주고 받던( 주로 질문을 던져주시던 )분입니다.
인텔 코리아 대표인 이희성 사장님의 모습입니다. 지난번 센트리노 행사에서는 30대 후반의 젊은 사장님이 아니신가 할정도로 젊은 모습이셨는데 오늘은 그때보단 좀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보이면서 "아 이분의 실제 나이는 이정도 였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1962년 생이신걸 생각해보면 정렬적으로 사시는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소게 PPT를 많이 보여줬지만 기술적인 요소 이외에 가장 자랑스럽게 소개해주셨던 내용중에 이번에 발표하는 i7 프로세서가 CPU 성능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내용을 가장 흐뭇하게 소개했던것 같았습니다.
프로세서 소개에서 자칫 지나치게 기술적이고 딱딱해 질수 있는 부분들을 관련 분야 관계자들을 초대해 활용성에 대한 소개를 하는것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편안한 행사진행이 인상적인 발표회 였는데요, 그중에서 소니 DSLR과 관련해서 나와주신분이 계셨습니다. 사진 편집과 관련해서 데모를 보여주셨는데 그중에서도 포토샵 CS4를 열어 편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CS4를 여는데 1초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타성으로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저역시도 그 무거운 포토샵을 순식간에 여는 모습에 탄성에 일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여러가지 발표자료들이 있었음에도 무거운 엉덩이를 이기지 못하여 충분한 자료를 가져오지 못하고 "인물중심의 후기" 라는 핑계를 달며 포스팅하는 와이즈벨군... 그래도 핵심중에 하나는 건져 왔습니다. i7 프로세서는 코어가총 4개로 구성되고 각각의 코어가 구동시에 다른 주파수로 동자할수 있다고 하는군요. 필요에따라 각 코어마다 성능을 달리하여 저전력과 성능을 잡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또한 터보 모드라는것이 추가되어 하나의 코어에 작업을 집중할시에 터보모드가 작동하면서 좀더 높은 성능으로 응답한다는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데모화면을 보여주시면서 각 부분마다 담당하시는분들이 무대로 나와 차례로 시연해주시는 모습은 각 부분마다 분위기를 전환해주고 집중도를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쉬운것은 데모의 법칙은 역서 어디서나 존재하는것인지 간혹 매끄럽지 않은 반응으로 진행하시는분을 당혹하게 했으나 대부분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범위내의 단순한 실수들이었던것 같습니다. i7의 특징과 성능을 알리는데는 영향이 없을정도의 미미한~ ( 배가 부르면 관대해지기도 합니다. 사실이기도 하지만요 ㅎㅎ)
대부분의 기술적인 설명을 마치고 난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있었던 게임 관련 행사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프로게이머를 무대에 모셔서 i7 프로세서를 탑제한 컴퓨터로 게임을 경험해본 소감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깜짝 놀랬던것은 무대에 오르기전까지 저랑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했었고 무대에서 내려와서도 잠시간 같은 테이블에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전까지만 해도 '이분은 어떻게 알고 오셨나~' 아는 생각이 들정도로 블로거와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무대에 오르고 소개를 받고나자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 사족으로.. 같이 오신 여자분이 굉장히 미인이셨다는 )
1부 행사의 꽃이자 마무리순서 질의 응답 순서였습니다. 지난 센트리노 행사에서는 참석자중에 임의로 마이크를 넘겨 질문을 받았었는데요, 아무래도 그때 관계자분다 질문하던 분도 당황하게 하는 상황들이 좀 있었던것 때문이었는지 이번에는 질문지를 행사전에 받아서 그중에 무작위로 뽑아서 응답을 해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Live한 느낌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좀더 매끄러운 진행으로 보자면 이번의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 질문을 가려서 모아 놓는게 아니라면 무작위로 질문지를 뽑았으니까요 )
2부행사 시작과 함께 진행자가 올라오셔서 흥겨운 분위기로 행사를 이끌었습니다. 익숙한 모습이 아닌것으로 보아 유명하신 분은 아니었던듯 하지만 흥겨운 분위기를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특별 게스트라고 해야할까요 개그맨 '박규선'씨도 나와서 비트박스와 개그~ 그리고 참석한 블로거와의 게임대결을 해주셨습니다. 진행자분과 입잠을 주고 받으며 웃음을 주셨습니다.
참석하셨던분중 한분이 선택되어 올라오셨습니다. 박규선씨와의 게임 대결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생각보다 긴장을 않하시고 하실말씀을 다하시던 ㅎㅎㅎ
즐거운 2부 행사의 마무리는 시상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브레인서바일벌과 같이 문제를 맞춰 가장 많은 문제를 맞춘 20분을 무대에 가장 공평하다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6분에게 상품을 전달했습니다. 크... 아쉽게도 저는 지난번 센트리노2 행사때와 같은 운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 지난번엔 저도 무대위에서 1등 상품을 챙겨갔었더랬지요 -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후훗 )
그리고 행사전에 있었던 포토 행사를 통해 베스트를 선발해서 시상을 행사를 마지막으로 진행했습니다. 블로거로 참석하신 분들중에 인터넷 동호회 CLIEN 에서 참석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던듯 한데요 (저도 회원입니다 ㅎㅎ), 그중에서도 클리앙 내에서 지명도가 있으신 김남훈 님이 포토행사에서 상품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니 넓고도 좁은 세상을 실감했습니다. 김남훈님과 실제적으로 친분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묘한 반가움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상자분들중에 여자분 한분이 김남훈님과 같이 순위에 들어서 상품을 받으셨는데요, 참석하신 분들중 미인이 아니셨나 하는 생각이 1초간 스쳐가며 ( -_);; 셔터를 눌렀지만.. 80mm 였습니다. ( 거리 머네요 )
생각보다 1시간 정도 길게 진행되어 10시까지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참석하신 분들 모두 신사, 숙녀셨습니다. 끝까지 진득하게 참석해주는 아름다운 모습들~. 여차저차해서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참석해봄직한 인텔의 행사랄까요 ^^.
"짜잔~~"... 인텔 로고가 찍힌 떡!!!!!... 머릿속을 스치는 하나의 문구가 있었으니.. " 인텔 40주년~" 그렇군요.. 떡은 그런의미겠지요.. 정성스러운 선물들이었으나 조금은 아쉬움이 남게 하는 선물들이었습니다. ( 사실 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아니겠습니다 ㅎㅎ ) 다음번 행사때는 조금만 더 신경 써주세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