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WiseBell

셀리 워드 지음
민병숙 옮김
마고북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김기리혜 옮김
주식회사 열린책들

\책 선택의 기준은 따로 없었다. 손 가는데로 집어드는 정도~


1.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최강희 지음
북노마드
* 저녁에 조용한데서 읽기 좋은책

2.알렉스의 스푼
알렉스 지음
중앙books

월요일 저녁...

신선설농탕에 가면 주로 모듬수육을 먹게 되는데, 모듬으로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어서다
모듬 수육에서 특히 도가니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느낌이 가장 좋다.
그밖에 다른 고기들도 퍽퍽함이 없으면서도 먹기 좋다.
찍어먹는 양념장도 또한 고기맛을 잘 받쳐준다.

좀더 맛있는데를 찾기를 꾸준히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신선설농탕이 만족도가 높다.

여튼 이래저래 자꾸 고기 비중이 높아지는것은 과연 몸에 유익할까 (  -_);;

대학 친구들과의 모임 [無酒愛歌炙] 추석을 보내고 잠시 뭉쳤다.
의외로 그동안 잘 먹지 않았던 삽겹살을 정말 몇년만(?)에 구워봤다.
그리고 다음은 언제나 처럼 노래방과 투썸 플레이스 코스로 마무리~

스테이크 생각이 간절하여 아비치 로마(ABICI ROMA)에서 저녁을 먹었다.
본래 아비치 로마가 스테이크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아닌것 같지만...
홈페이지에서 보면 "이탈리안 전통 요리와 300여가지 와인을 만날 수 있는곳" 이라고 홍보하고 있으니 딱히 스테이크만을 위한 식당이 아님은 확실하다.
창가쪽에 테이블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어렵다는 말도 들었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인지 창가쪽 테이블에 앉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아비치 로마에 들려 야채 스프인 Mine Soup, 셀러드인 Caprese, 스테이크, 피자 맛보았다.

굽기를 미디움 레어로 주문한 스테이는 소고기 본연의 육질과 맛이 잘 느껴졌다.
소스는 진하지 않으면서도 고기 맛을 잘 살려주는 느낌이어서 더욱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딱히 "높은 미각"의 소유자는 아니라서 객관적인 평가는 안되겠지만, 33000원이 아깝지 않은 요리라고 말하고 싶다.

스프는 특별한 "토마토 국물" 이라는 느낌이 좀 강했다.

Caprese는 그냥 적당히 괜찬은 느낌이었다. 어차피 셀러드에 속하는 녀석이고,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의 맛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맛이기 때문에 딱 그정도 였다.

같이간 친구는 피자 역시 성공적이였다고 말한다. 나역시 한조각 맛볼 수 있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했고, 위에 얹어진 치즈 또한 조화가 잘 되는것 같았다.

아쉽게도 피자 사진은 찍지를 못했는데.
 고르 곤졸라 브리크림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구운 피자로 이름은 Pizza-Quattro 이며 가격은 14,000원이다.
 

Mine soup ............ 6,000원
전통 이태리식 야채 스프



Caprese ............ 10,000원
이태리식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샐러드 Small : 10,000 Large : 17,000 

Contro Fileto di erba cipollina e salsa senape ............ 33,000원
겨자소스를 곁들인 차이브와 꿀을 바라구운 소등심요리(호주산 와규) 


본래 식성은 셀러드를 좀더 선호했었는데 요즘들어 고기를 더 선호하는 식성으로 바뀐듯 하다. 자제하지 않으면 식비가 만만치 않을듯;;;

종현이형의 첫째딸 유정이와 은미네 첫째 아들 진혁이
유정이 동생 돌 갔다가.. 정작 주인공은 못찍고 말았다;;

즐겁게 달리는 진혁군
하트를 날려주는 유정양